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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전면 개통 | 노선 배차간격 추가연장

by 아이비월드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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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월27일 오전 5시30분 강일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 지하철 5호선 연장 전구간을 전면 개통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하남선은 기존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7㎞ 노선이며 앞서 지난해 8월 1단계 4.7㎞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개통된 데 이어 나머지 3㎞ 구간(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 것입니다.

 

개요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하남검단산역까지 가는 광역철도로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지원을 받는 광역철도로, 2014년 9월 29일 착공했습니다.

 

추진배경

경기도 하남시는 서울특별시에 근접함에도 불구하고 철도망이 없어 서울특별시로 통행시 상당한 교통체증이 있었으며 이미 1999년 즈음 상일~창우 경전철 계획이 나왔으나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초기 계획에선 상일동역에서 기점을 잡는 서울시 안과 강동역에서 기점을 잡는 하남시 안이 경쟁하다 99년 서울시 안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추진과정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1.02, AHP 0.508로 통과, 2013년 노선을 확정하고 2014년 착공하여 2020년 8월 8일 1차 구간 개통됐고, 2021년 3월 27일 2차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2014년 9월 29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열었다. 2020년 8월 8일에 상일동~하남풍산 구간을, 2021년 3월 27일 하남풍산~하남검단산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했습니다.

 

개통

2020년 8월 7일 상일동역 ~ 하남풍산역[6] 1단계 개통식을 했으며, 다음 날인 8월 8일에 정식 운행을 시작했고

2021년 3월 27일에 강일역과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역 목록

역번

역명

553

0.0

상일동

554

0.8

강 일

555

2.6

미 사

556

4.7

하남풍산

557

6.0

하남시청(덕풍·신장)

558

7.7

하남검단산

 

배차 간격 문제

개통 이후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의 열차 시간표를 보면 첫차/막차 시간대나 오후 시간대인 13~16시에는 배차간격이 무려 24으로 벌어지는데, 이것은 기존의 상일동행 열차와 마천행 열차가 약 1:1 정도로 운행했었는데 마천행은 그대로 두고 이 시간대에는 기존 상일동행 배차를 다시 상일동행:하남풍산행=1:1로 배차하여 상일동역을 넘어가는 열차는 전체의 1/4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시간대의 하행 방면 열차들은 각각 하남풍산행→마천행→상일동행→마천행→하남풍산행→... 과 같이 반복되어 4대 중 1대 꼴로 미사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2차 구간 개통 과정에서 시간표를 변경하여 상일동행:하남검단산행=1:2로 조정되었다. 출근시간대에는 더블 상일동행이 생겼다.

이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일산선과 유사하다. 서울 지하철과 선로를 공유한다는 점, 서울 지하철 구간까지만 운행하는 열차가 있고 그것 때문에 배차간격이 무진장 길어진다는 점 등. 이쪽은 지연이라도 되면 아예 잘 가던 대화행도 구파발행으로 자르는 등 더욱 심각하다. 한편으로 1단계 구간만 개통된 시점에서 미사역 기준 평일 오전 7~8시대 서울 방면 승차 수요를 보면 평균적으로 1량당 50~60 정도는 된다.[7] 자전거 거치대나 유모차 거치 공간이 없을 때의 1량당 좌석 최대치가 노약자석 포함 54석이므로, 사실상 미사역에서 100% 만석이 되는 것.[8] 그런데 바로 다음 역인 상일동역도 그렇고 이후 고덕역과 명일역에서도 승객 수요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9] 결국 하남선에서 출발한 방화행 차량은 강동역에 다다르면 9호선 급행열차 수준으로 혼잡도가 높기에[10] 상일동행 열차를 빼는건 불가능하다.

2021년 3월 27일 하남검단산역까지 개통되면 이쪽에서 도심 방면으로 가는 수요가 흡수될게 자명하므로[11] 상일동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상일동역 출발 열차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하남선 배차간격을 조밀하게 하려면 하남검단산~강동 반복 열차를 늘리는 방안뿐인데, 환승저항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강동행이라도 타고 가서 마천역발 방화행을 갈아타는게 하남선의 긴 배차간격 + 혼잡도에 비해서 차라리 낫기 때문.[12]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최대 48분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생겼다.

 

추가 연장 계획

하남시에서 초기에는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하산곡동 소재 캠프 콜번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 유치를 추진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안성캠퍼스가 위치했던 안성시의 반발 및 중앙대 재단이 인천시가 제안한 검단캠퍼스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유치가 불발되었고 그렇게 연장 계획 또한 백지화되는 듯했으나 하남시에서는 중앙대 대신 세명대학교 하남캠퍼스와 부속한방병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하남선의 하산곡동 연장안이 부활, 팔당-창우-하산곡간 경전철 및 5호선 팔당 연장 후 창우역에서 버스로 연계 등의 대책과 함께 구상 및 제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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