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의 별내, 진접 신도시를 연결하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3월19일 개통합니다.
이렇게 되면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통근시간이 크게 단축될것으로 보입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연장 14.9㎞의 진접선 복선전철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5시 32분에 진접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2015년 착공해 7년 만에 개통하는 진접선 건설에는 모두 1조 419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정차역은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 등 3개역이 설치됐으며, 진접선 구간의 86%인 12.8㎞가 터널구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열차운영은 기존 서울지하철 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가 맡고, 역사 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합니다.
진접선 열차를 이용하면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진접역에서 당고개역까지는 15분이면 도착합니다.
현재는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버스는 평균 2시간, 승용차로는 1시간 10분가량이 소요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게다가 버스 운행 간격 시간도 길어 이용이 크게 불편했는데 진접선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10~12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다른 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다닐 계획으로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접선 운행에는 신형 전동차 5편성이 투입되며, 한 편성당 10량 규모로 1500여명이 탈 수 있고 객실 의자 전체 폭은 동일하지만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인원수를 줄여 1인당 의자 폭(43.5㎝→48.0㎝)이 더 넓어졌습니다.
오송천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별내ㆍ진접지구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교통환경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LH가 2026년 말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용역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입주예정인 남양주 진접2지구(1만호), 왕숙1지구(5만 3000호) 입주민도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됩니다.
진접선 구간의 운영비는 모두 남양주시가 부담할 예정입니다.
지자체 요구로 건설된 철도인 만큼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운영비를 남양주시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또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창동차량기지는 2026년까지 진접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진접선을 필두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되어 있다"며 "이번 진접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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